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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는 행복을 위해 살아가고 싶은 경미님께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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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천복지재단 댓글 0건 조회 141회 작성일 23-10-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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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행했던 어린 시절, 결국 도망쳐 나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심한 폭력을 견디며 자란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저를 비롯해 형제, 자매들까지 교육을 받기는 커녕, 공장에서 일을 시켰습니다. 계모의 괴롭힘을 견딜 수 없고 같이 살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가족과 인연을 끊고 집을 나와 홀로 세상에 맞서게 되었습니다. 홀로 세상으로 나와 죽을 만큼 일을 하며 하루하루 살았습니다.
  • 열심히 살다가 찾아온 더 큰 절망
    더 이상 의지할 곳 없다는 생각에 나를 돌보지 않고 악착같이 돈을 벌고 일했습니다. 야간 근무가 돈을 좀 더 벌 수 있다는 사실에 야간 근무를 선택하였고, 그렇게 밤낮없이 지내다가 결국 2020년 문제가 생겼습니다. 퇴근하는 길에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고, 한 달 동안 의식이 없던 상태에서 깨어나보니 몸 절반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뇌졸중으로 인해 왼쪽 상·하지 기능이 약화된 상태로 지팡이를 짚고 다니며 중심 잡기가 힘들어져 자주 넘어지곤 했습니다. 그 결과 얼굴과 몸은 상처로 가득 차 있으며 치아도 많이 손상되었습니다. 일을 할 수도 없었고 장애를 인정하기조차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조금 모아두었던 돈도 병원비로 다 쓰여 지금은 거의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치아 상태도 좋지 않아 먹는 것이 어렵고, 심한 아토피와 당뇨병까지 겪으면서 삶에서 희망이 사라진 듯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으로 받는 약 70만원으로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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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이상 무너질 수 없습니다
    매일 무기력하고 우울한 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살기 위해 애쓰던 젊은 시절을 기억하면, 쉽게 무너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용기를 내어 올해 봄부터 지역의 자립생활센터를 찾아가 상담도 받고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나온 이후 모든 것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부담감이 저를 옭아매고 있었는데, 좋은 선생님도 만나고 이웃들도 만나면서 조금씩 저를 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그저 매일을 살아가기 위해 나를 돌아보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내일부터는 행복을 위해 살아가고 싶습니다. 적극적으로 치료도 받고 이제는 새롭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취업도 하고 싶습니다. 건강하게 살고 싶고 회복하고 싶습니다.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 이제는 활짝 웃고 싶습니다
    사람들과 만나 대화도 나누고 활짝 웃고 싶은데, 앞니 대부분을 상실했습니다. 항상 어색하게 말하거나 마스크를 쓰게 됩니다. 음식을 먹는것도 어려워 건강 회복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치아건강을 회복하고 싶습니다. 건강한 치아로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극복해 나가고 싶고 자신있게 웃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치과 치료를 우선 받을 계획입니다.
  • 기부금 사용 계획
    현재 치아가 부러지거나 충치로 인해 5개 정도를 발치한 상태이며, 4-5개 정도 더 발치를 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치아의 치료가 필요하고, 부분 틀니,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합니다.

    비보험 임시틀니(8치 이상), 부분틀니, 임플란트 크라운 등 총 비용은 대략 500만원 정도로 예상합니다.
    여러분께서 모아주시는 정성과 함께 우천복지재단도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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