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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소식

최종모금후기 2021-04-26 18:05

•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

  김이준(예명)님은 북한이탈주민으로 2001년, 54세의 나이로 대한민국에 입국하셨고 입국후 자신의 삶을 위하여 65세까지 요양보호사로 열심히 일해 오셨습니다. 하지만 중국출신(조선족)부인과 결혼으로 현재는 1일 수급비로 2인이 생활하고 계시며 경제생활형편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2019년 11월 방광암 진단을 받으시고 2020년부터 1월 말부터 2개월간 항암주사를 맞으시며 1차 항암치료를 서울아산병원으로 매일과 같이 통원치료를 받으시며 치료를 열심히 받아오셨습니다. 방광암 진단 및 1차 항암치료시 본인부담금이 200만원 가까이 발생했고 항암치료도 이겨내기 힘들어 하시며 치료를 거부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추적관찰 중입니다

  1차 항암 치료가 잘 마무리 되었고 치료 효과도 아주 좋았으나 2차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가 3개월간 예정되었습니다. 1차 항암치료시 너무나 고생을 많이 하시면서 힘들어하신 어르신을 2차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싶어 하였지만, 모금 등을 통해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으시고는 다시 용기를 내어 2차 항암 치료를 받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항암치료를 받으셨습니다.
  
  우천복지재단의 의료비 지원과 70명이 넘는 해피빈 기부자의 손길이 어르신에게는 큰힘이 되었고 4개월에 걸치는 항암주사와 방사선치료를 무사히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그후 2020년 9월 항암 치료검사결과는 아주 좋아졌고 현재는 3개월에 한번씩 추적 관찰을 하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 이제 소원은 북한에 두고 온 딸의 소식을 듣는 것입니다

  현재 어르신은 도움을 주신 기부자님께 고마움과 감사를 표시하면서 되찾은 건강을 잘 지키기 위하여 열심히 운동도 하시면서 생활하고 계십니다. 어르신의 소원은 북한에 두고온 딸의 소식이라도 듣고 만나는 날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보내주신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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