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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소식

최종모금후기 2022-06-13 16:31

• 은수 어머니의 소감문입니다

  건강하고 잘 먹고 잘 놀고 잘 싸고 이쁘고 귀한 우리 은수가 어느 날 숨 쉬는 소리가 이상하여 진료를 받았습니다. 지방 소아과 병원에서 두 달 가량을 처방 받아서 먹어도 호전이 없고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했지만, 엄마로서 아이의 숨소리가 뭔가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치료로 아파하는 아이를 보고 있는 게 너무 가슴이 아파서 상담사 선생님께 전화를 하여 목 놓아 운 적도 있었습니다. 엄마로서 아이를 잘 살피지 못했던 죄책감이 더 컸던 마음이기에 제 자신이 너무 밉기도 했습니다.
  
  (중략 ~ 하단의 이미지 참조)
  
  신한은행과 1,028명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저희 은수는 12~15개월 정도의 입원치료를 마치고 많이 호전되어 지금은 정기 외래진료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년 정도 더 걸릴 수 있다고 했지만 저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이들도 커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최선을 다해 잘 키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그동안의 진행 과정과 치료 경과

  은수 엄마는 북한이탈주민 한부모 가장으로 두 아이를 키우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둘째 은수가 감염성 폐질환 판정을 받고 힘들어 할 때, 마침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출입도 쉽지 않았습니다.
  
  진료비와 통원 치료로 큰 어려움을 겪던 중 해피빈을 통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모금 이후 11회차 가량의 입원 통원치료를 받았고, 장거리 이동 비용과 코로나 검사, 진료비까지 매회 수십만원의 비용이 들었지만 기부금으로 잘 치료를 받았습니다.
  
  은수는 상당히 호전되어 입원 치료를 마치고, 앞으로 1년 정도 정기 외래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 안타깝게도 은수의 형도 폐렴에 걸렸습니다

  2021년 10월 경 첫째도 폐렴에 걸려 은수와 함께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은수가 정기 진료를 받을때 함께 다닐 예정입니다. 응원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입원할 때마다 수십만원씩 들어가는 비용으로 힘들었으며 그 어디에도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서 아이와 함께 운 적이 많았었다고 하십니다. 혼자 세상을 버텨나가는 엄마에게, 가장 어려울 때 도움을 주신 신한은행과 1,028명의 기부천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셨습니다.
  
  큰 위안과 힘이 되었고,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다니면서도 힘든 줄 모르고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하십니다.
  
  앞으로 남은 1년 여 정도의 치료도 힘을 내서 이겨낼 것을 다짐하셨습니다.

• 기부금 사용내역입니다

  코로나 검사비를 포함하여 의료 비용으로 11회 동안 457만원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1년간 정기검사에 필요한 비용으로 120만원이 발생할 예정입니다. 분기별 1회 방문으로 30만원씩 총4회 예정입니다.
  
  2시간 거리의 통원 교통비와 식비 등으로 매회 10만원 가량 비용을 사용하셔서 128만원이 발생했습니다.
  
  그 외 장기 투병으로 인한 생계비 등 기타 비용, 앞으로 사용할 진료비를 포함한 금액이 399만원입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천복지재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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